나는 솔로 10기 최종선택

연애 프로그램을 봤던 게 언제더라.......

개인 취향이 이런 프로그램이 그다지 흥미가 없어진 지 오래라서

기억해보니 예전에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에 보게 되었네요.

10기가 나오는 첫회를 보고 그 뒤로 그냥 볼 거 없으니까 한 번 더

이번에는 어떤 데이트 하나 한 번 더.... 

그렇게 시작한 게 본방사수로 최종선택까지 왔습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맥주 한잔 약속도 포기하고 

이렇게 TV 앞에 앉아있었네요 ㅎ

 

왠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간미?

나도 함께 설레이 이는 이 기분?

보면 볼수록 보이는 매력?

정말 오늘은 두 손 모으고 꼭 선택하라고 빌었어요 ㅜㅜ

 

연예인도 아닌 그분들의 펜이 되기도 했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저의 소원대로 되었답니다     

짜잔~~~~~

 

 

키 크고 멋진 영식님은 예쁜 옥순님과 선택으로 함께 이어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옥순님은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어린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공감이 가네요~

나만 생각할 수 없는 게 엄마의 마음이니까요.....

마음을 선택할 것인가!  머리를 선택할 것인가!

정숙님은 마음이 가는 상철님과 머리가 가는 영수님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셀렘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영자, 영철, 현숙님 ~ 영자님과 영철님은 마지막 날 밤 오해를 푸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쨌든 나는 솔로 그 안에서 처음에 공식 커플이었으니 지금은 영철님과 현숙님이 

이어진 듯해도 서로 얘기를 나눠보는 게 맞겠죠~~~~

 

오해를 푸는 영자와 영철

 

뒤늦게 알게 된 인연 영자님과 광수님^^

고지식한 영자님이 처음 선택한 영철님과 끝까지 가겠다고 맘먹었을 때

다른 사람도 알아보며 친해지고 싶다는 영철님이 현숙님과 데이트를 나가게 되어

맺어진 인연이 광수님이에요. 영철과 영자 사이가 틀어지면서 친해지게 된 두 사람^^

이분들 보려고 칼퇴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결과적으로 두 커플이 탄생했어요.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온 현숙과 영철 한 커플.

뒤늦게 서로를 알아보기로 한 영자와 광수 한 커플.

개인적으로 영자님 너무 멋진 여자예요. 광수님도 볼수록 매력적인 사람이고요.

둘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이렇게 빠져서 보긴 정말 오랜만이였어요. 다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