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죽어야 사는 여자 > 줄거리 및 주요정보

넷플릭스 < 죽어야 사는 여자 > 줄거리

2000년대 초중반 너무 재밌게 봐서 다시 한번 꼭 보고 싶었던 영화 '죽어야 사는 여자'

기억에 남는 장면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여주인공이 목이 뒤로 돌아간 상태로 걸어 다니던 장면과

총에 맞아 배에 구멍이 뚫린 여자가 살아 움직이던 장면뿐~~~ 정확한 스토리는 생각이 안 난다.

그래서 30년이 된 영화를  2022년 다시 봄

출처 / 넷플릭스 영화소개 캡쳐

뮤지컬 배우 매들린(메릴 스트립)의 공연장에 친구인 헬렌(골디 혼)이 약혼자

멘빌 박사(브루스 윌리스)와 관람을 온다. 매들린과 헬렌은 친구이지만 사이는 좋지 않다.

질투와 시기로 가득 찬 둘의 관계이기에 매들린은 늘 헬렌의 남자 친구와 약혼자를 소개받으면

유혹하여 뺏어버렸고 헬렌은 지금의 약혼자 멘빌 박사도 유혹에 넘어갈지 테스트하기 위해

매들린을 찾아가 소개해주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멘빌 박사도 그냥 그런 남 자였던 것

매들린과 멘빌 박사는 결혼을 하게 되고 상처받은 헬렌은 삶이 망가져 정신병원까지 가게 된다.

그렇게 14년이 흐른 후

유망하던 외과의 멘빌 박사는 장의사가 되어있고

배우 매들린은 세월의 나이를 비켜갈 수 없으니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중년이 되어있다.

때마침 망가진 옛 친구 헬렌의 출판기념 초대장을 받아 한껏 최대한 신경을 쓰고 갔는데

오랜만에 만난 헬렌은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었다.  꽃다운 아가씨 같은 모습을......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온 것인가~~~~ 헬렌은 멘빌 박사에게 접근해 유혹을 하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그녀에게 멘빌은 자신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있기에

헬렌은 매들린을 죽이자고 멘빌에게 제안한다.

한편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친구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매들린은

불륜을 하고 있는 연하남을 찾아가 위로를 받으려 했으나 ㅜㅜ

연락을 안 하고 찾아간 탓인가 연하남이 젊은 여자 친구와 뜨밤을 보내려던 현장을 목격한 매들린 

또 충격을 받는다.  그날 밤은 폭우가 내렸다.  연하남의 집에서 뛰쳐나온 매들린은 온몸이 비에 젖어

화장은 흘러내렸고 초라한 본인의 모습에 놀라 달리던 차를 멈추고 가방을 쏟아 화장을 고치려 할 때

젊음을 돌릴 수 있다며 누군가에게 건네받았던 명함을 발견한다.

리즐 폰 루만이라는 사람의 명함이었고 반신반의 그를 찾았다.  효과는 놀라웠고 젊음의 묘약을 얻은

매들린은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몸 관리 잘하라는 경고는 해줬음)

 

출처 / 넷플릭스 소개영상 캡쳐

 

젊음을 얻었는데 그냥 맘 편하게 행복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생은 그리 순탄치가 않다.

이미 죽일 각오를 하고 있는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 계단에서 굴러 뼈가 부러져있는 매들린은....

죽었어야 하지만 죽지 않았다.  멘빌 박사는 헬렌에게 연락해 매들린이 죽었다고 얘기를 하고

목이 돌아간 상태로 죽지 않은 매들린은 멘빌과 함께 병원으로 간다.

분명 살아는 있는데 체온은 낮고 심장은 안 뛰는 매들린을 진찰하던 의사는 자신이 판단은 못하겠다며

나가버리고 남편도 다른 의사를 부르러 나간 사이에 잠시 기절한 매들린을 병원에서는 사망자로 확인하고

영안실에 안치해 버린다.  그래도 남편이라고 갖갖으로 영안실에서 매들린을 찾아낸 멘빌 박사는 함께 집으로 이동하고 그사이 헬렌도 멘빌 박사가 매들린을 죽였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함께 묻어버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매들린의 집으로 향한다.

집에 찾아온 헬렌........ 멘빌 박사와 대화 중 살인 계획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마침 그 모습을 지켜보던 매들린이 모두 알아버린다.  흥분한 매들린이 총으로 헬렌을 쏴버리고 멘빌 박사와 매들린은 총에 맞은 헬렌의

시신을 처리하기 위해 분주한데.... 안 죽었다. 

계단에서 떨어져 온몸이 부서진 매들린처럼, 총에 맞아 배에 구멍이 뚫린 헬렌도 살아있다.

알고 보니 소수에게만 알려졌다는 폰 루만의 젊음의 묘약은 죽지 않는 묘약이었던 것~ 그래서 몸 관리를

잘하라는 경고가....

 

출처 / 넷플릭스 소개영상 캡쳐

 

살아있는 죽은 자 매들린과 헬렌은 격하게 싸우게 되고, 극적으로 화해하게 된다.

그러면 뭐하나 이미 죽은 몸이 되어 피부는 변하고 젊음? 아름다움?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멘빌 박사가 장의사이기에 이들의 피부를 페인트로 보정해주고 있어서다.

 

출처 / 넷플릭스 소개영상 캡쳐

하지만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한 멘빌 박사는 그들을 떠나려 하고

멘빌 박사가 필요한 매들린과 헬렌은 떠나려는 멘빌을 막아보려 하는데...................

멘빌 박사에게도 묘약을 먹여 평생 죽지 않게 만들어야만 매들린과 헬렌은 자신들이 원하는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다.

매들린과 헬렌의 멘빌 박사에게 묘약 먹이기 

계획 1. 좋아하는 술에 타서 주기  --- 실패

계획 2. 폰 루만이 설득해서 먹게 하기 ---실패

폰 루만의 집에서 도망치려 하던 멘빌 박사는 탈출하기 위해 옥상까지 가게 되고

안타깝게 발이 미끄러졌으나 다행히 빗물받이에 멜빵이 걸려 떨어지지 않았다.

그 모습을 매들린과 헬렌이 안타까워하며 구해보려 하지만 잘 안되자

묘약을 먹으라고 설득한다. 살기 위해서는 죽지 않는 약을 먹어야 한다.

멘빌 박사는 살기 위해 주머니에서 묘약을 꺼내 든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두 여자는 재촉하게 되고

'우리에겐 네가 필요하다'는 말에 멘빌 박사는 죽음을 택한다.

위에서 떨어진 멘빌 박사는 다행히 수영장으로 추락해 도망가게 되고

비밀이 탄로 날까 두려운 폰 루만은 매들린과 헬렌에게 도망간 멘빌 박사를 잡아오라 하지만

그녀들은 이미 꼭꼭 숨어버린 멘빌 박사를 찾을 수 없었고  37년이 지난 후에야 장례식장으로 가게 된다.

 

 

여생을 잘 보내고 흙으로 돌아간 그와 죽을 수 없는 그녀들.....

장례를 보고 계단을 내려오는 그녀들의 모습은 너무 처참하다. 

투닥투닥 다투던 그녀들은 계단에서 함께 구르고 > 부서지고 > 안 죽고

이미 그녀들의 몸은 마네킹처럼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 차는 어디 있냐고 물으며 영화는 끝이 난다.

어차피 죽을 수 없으니 어떻게든 벗어나야겠지~

 

주요정보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메릴 스트립 / 브루스 윌리스 / 골디 혼

장르   블록버스터 코미디

기억에 남는 한마디

 (멘빌 박사의 장례식에서 신부님이 하신 말)

" 그분에겐 그만이 간직한 영원히 사는 비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비밀은 우리 가운데 우리 마음속에 있죠. 

 영원한 젊음의 비밀은 바로 우리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에게 있습니다.................... 그렇게 영원히 살 것입니다."